영세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소상공인전기요금 지원 예산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소상공인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 집행 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87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산(2520억원)의 34.5% 수준이다.소상공인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영세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3차례 진행됐으며, 지난 2일부터 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접수가 진행 중이다.지원 기준은 1∼2차 사업 때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에서 3차 사업 연 매출 6000만원 이하, 4차 사업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등으로 지속적으로 완화됐다.지원 문턱이 계속 낮아진 이유는 대상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연 매출이 3000만원이면 월 매출이 250만원 수준, 연 매출이 6000만원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해한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백악관이 발표한 서약에서 AI 기업들은 “적절한 경우 및 (AI) 모델의 목적에 따라 AI 학습 데이터 세트에서 나체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정부가 중재한 이번 서약에는 MS와 오픈AI를 비롯해 어도비, 앤트로픽, 코히어 등이 동참했다.미국 정부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아동 성학대와 친밀한 관계에서의 동의 없는 성인 딥페이크 이미지 제작을 막기 위해 광범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이런 이미지가 “불균형적으로 여성과 어린이, 성 소수자를 표적 삼아 급증했다”며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AI의 유해한 사용 사례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공공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영리단체 커먼 크롤도 이번 서약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 커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