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4년만에 자국 외교관을 북한에 복귀시켰다.스웨덴 외교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스웨덴 외교관이 다시 평양에 복귀했다”며 “복귀와 함께 대사관 운영이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봉쇄하면 대다수 국가는 평양 주재 공관을 철수시켰다. 스웨덴도 같은 해 8월 자국 외교관을 철수시켰다.북한은 지난해 8월 국경을 재개방했으나 중국·러시아·몽골·쿠바 등 전통적 우방 국가만 대사관 재운영을 허용했다. 서방 국가 중 코로나19 이후 북한으로 외교관을 복귀시킨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이다.스웨덴은 1973년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한 국가이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미국을 대신해 미국인 영사 서비스는 물론 북미 대화 중재자 역할도 해왔다.스웨덴은 지난해 7월 무단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귀환을 지원하기도 했다. 2019년 북미 실무협상이 ...
한가위인 1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귀경(서울 방향) 정체가 시작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6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전망된다.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회덕분기점~신탄진 5㎞,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아울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미사~남양주요금소부근 7㎞ 구간 정체를 보이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0㎞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 분기점 부근~금천, 당진 분기점~서해대교, 홍성 휴게소~홍성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 부근~오창 휴게소, 수도권 제1순환선...
유명 빵집 ‘성심당’ 덕분에 대전은 ‘빵의 도시’가 됐다. 대전은 한때 성심당 빼고는 갈 곳이 없는 ‘노잼 도시’로 불렸다. 하지만 알고 보면 대전에도 1박2일로도 부족한 꼭 가봐야할 명소들이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대전 5개 자치구가 손꼽는 명소와 관광코스를 소개한다.동구, 관광 애(愛) 물들다대전역이 자리잡고 있는 동구는 일제강점기 경부선 철도 부설과 함께 성장한 근대도시 대전을 떠받쳐 온 원도심이다. 많은 역사문화 유산과 함께 대청호, 식장산, 만인산 등 여러 명소를 갖고 있다. 동구는 도심나들이와 대청호나들이, 산림나들이를 테마로 3개 관광코스를 추천한다.도심나들이는 한밭교육박물관과 정동골목·중앙시장, 전통나래관, 우암사적공원, 대동벽화마을·하늘공원 등 체험을 연계한 도심 관광코스다. 대청호나들이는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오백리길, 주변 카페·맛집 등을 연계하는 코스다. 산림나들이는 만인산자연휴양림과 상소동산림욕장, 세천유원지, 식장산을 하나의 코스로 추천...